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비상계엄이 선포된 그날 밤,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행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안산에 있는 점집에 머물렀고, 그 전후로도 이동 정황은 없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.<br> <br>김세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밤. <br> <br>경찰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거주지인 안산시 점집에 머물렀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노 전 사령관은 3일 오후 4시까지 점집 근처 롯데리아에서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과 회동을 가졌는데,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다음날 오전 1시쯤에는 점집에 있었던 겁니다. <br> <br>이 시간 전후로도 다른 장소로 이동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계엄선포 8시간 전만 해도 중앙선관위 병력 배치 등을 논의했지만, 선포 이후에는 민간인이란 제약 때문에 현장에 나서지 않고 집에서 상황을 지켜본 걸로 보입니다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보통 사람하고 잘 안 어울리지. 쉴 때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보살님 뒷일 하는 줄 알았지." <br> <br>경찰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전화통화 기록에서 노 전 사령관과 수차례 통화한 내역을 확인했습니다. <br><br>국회의 계엄령 해제 요구안 의결 이후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"살길을 찾아야 한다"는 취지로 말한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경찰은 오늘 2차 롯데리아 회동 참석자인 구삼회 2기갑여단장을 피의자로 불러 노 전 사령관과의 논의 내용 등을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